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17일부터 4월15일까지 국악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예술단 `푸르미르`(청룡의 순우리말) 단원을 모집한다. 기존의 국악 부문별 영재 발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고유의 몸짓과 발성, 리듬을 기초부터 익히는 악가무(樂歌舞) 통합교육으로 운영된다. 어린 시절 한국 전통문화의 감수성을 체득하게 함으로써 문화 정체성과 친근감을 함양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다. 매주 토요일 국립국악원에서 우리 노래와 춤, 장단을 1시간씩 배운다. 노래는 기초 발성부터 시작해 민요와 정가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배우며, 춤 역시 무릎 굽히기 등 기본자세부터 시작한다. 전체 교육과정은 1년으로 고학년반인 `푸르반`(초등학교 4~5학년)과 저학년반인 `미르반`(초등학교 2~3학년)으로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venus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4월19일 면접을 거쳐 4월22일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www.gugak.go.kr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우리 발성과 장단에 맞춰 노래하고 춤사위를 배우는 어린이예술단 과정을 통해 한국문화의 감수성을 제대로 익힌 바람직한 `한국 예술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2-580-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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