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경주시까지 확산되면서 포항시도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를 확보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확인된 H5N8형 바이러스의 경우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다.   하지만 가금류 사육ㆍ수송ㆍ도축 등을 담당하는 농장종사자나 살처분 참여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인체감염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농장종사자나 살처분 참여자는 살처분 참여 후 고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포항시 보건소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요령(호흡기질환 예방수칙)으로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실내를 청결히 하며 환기를 자주 할 것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할 것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 자제 등을 강조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AI관련 대규모 살처분 발생 시 지원근무자의 면역력 강화를 위하여 긴급히 계절 독감을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