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혁신단지 조성 사업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12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이하, 1공단)가 혁신단지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과 동시, 시에서는 혁신단지 조성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갔다.다음날인 13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제1차 전략회의에는 구미시의 14개과 21개 담당 부서의 책임자 및 실무자가 참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조성 실무 추진단은 각 사업별로 혁신역량강화, 공간재편 및 환경개선의 3단 35명으로 구성됐으며 구미시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경제통상국장과 건설도시국장을 각 사업단의 단장으로 지정,  사업추진에 비중을 높였다.현재 구미 1공단에는 연이은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단지 지정,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 지구 선정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휴먼ICT중소기업  창조생태계 조성사업이 올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할 경우, 총 3천여억 원의 국책사업이 1공단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공단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되고 있는 이번 혁신단지 조성사업은 1공단의 산업 역량강화를 통해 차세대 성장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도로개선, 주차장 확보, 쌈지공원 조성, 벽면녹화, 간판 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공단의 공간구조 개편 및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상반기 내 단위 사업별 신규 사업과제를 발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올 연말까지 세부시행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청사진을 완성할 계획이다.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최종원 부시장은 “올해 안에 1공단 사업 전반에 대한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완성하고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전에 기업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중앙부처, 경북도, 유관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가 있는 공단,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머물고 싶은 구미시만의 특화된 공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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