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 대회인 2014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6일 오전 8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대표적 스포츠 축제인 2014대구국제마라톤대회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96명과 일반 참가자 등 1만5000여 명의 건각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이날 오전 8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대구 도심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남북 간 통행단절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천동로를 마스터즈 풀코스로 활용한다.
따라서 도심 교통 통제시간과 구간이 대폭 줄어 시민들이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하루 전날인 5일에는 이번 대회 참가자 중 17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근대골목투어를 3차례 실시한다.
5개 코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제2코스는 청라언덕~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구 제일교회~진골목을 탐방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10개 업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등 무료시음과 시식을 제공한다.
또 게임을 통해 선물세트와 스포츠 안경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계명대 사진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대회장의 생생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참가자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한다.
코스 주변 40여개소에는 148개 팀 7000여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응원과 공연에 나선다.
초·중·고등학생과 놀이패, 예술단, 단체 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응원 및 공연팀은 사물놀이, 밴드,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재주를 뽐내며 도심 일원에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은 물론 국내 마라톤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