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폐목재를 재활용한 목공품을 제작·지원 하는 `목공방과 중고가구 출장수리반 운영`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버려지는 대형폐기물 품목 중 70%이상이 목재류임을 감안하여 중고가구의 부분수리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주민들에게 재활용 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목공반운영은 구민체광장 인근 주차장의 유휴공간에 ‘재활용 목공방’을 마련하고 공공근로 참여자 2명으로 운영되며, 주요제작 목공예품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인 소반과 수납장, 신발장, 의자, 책장, 밥솥대, 벼루집, 붓걸이, 등잔대, 받침대 등이다. 재활용 목공방에서는 폐가구, 현수막 지지대 등에서 나온 폐목재를 활용하여 목공품을 제작해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필요물품을 신청 받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제품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지원품목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중고가구 출장수리반에서는 경제·시간적 이유로 부서진 가구를 수리하지 못하는 세대를 직접 방문, 떨어진 문짝과 내려앉은 서랍장, 파손된 장석, 부분 파손된 가구 등을 수리해주고 있다. 하지만 2011년 7월 이 사업이 추진된 이래 폐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목공품을 만들어 관내 공동시설이나 어려운 세대에 지원하고 있으며, 출장수리반 또한 70여 세대의 신청을 받아 서랍장레일과 싱크대 경첩 등을 교체해 준 바 있다. 남구청은 중고가구를 기증해 줄 주민과 중고가구 및 가구수리가 필요한 세대의 신청 및 접수를 기다리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이렇게 제작한 목공예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운다. 중고가구와 폐목재의 재활용은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절약은 정부3.0 ‘개방·공유·소통·협력’에 부합하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녹색환경과 664-2721, 272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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