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4일 관내 노인요양시설인 햇빛마을에서 사회복지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 대상노년기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지킴이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기관 실무자들이 노년기에 찾아오는 정신과적 취약성을 이해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지원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생명지킴이 보고?듣고?말하기’를 진행했으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와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 실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 방법을 교육해 자살신호를 발견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포괄적인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접근을 도모하고, 자살위험군을 발굴해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잠재적 구조자인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노인자살예방 실태조사 결과(2013년)에 따르면 실태조사에 참여한 27.5%의 어르신들이 경증우울로, 우울감이 높을수록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고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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