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4일 제1차 경주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  2014년도 교육경비 보조사업비 61억원을 심의하고, 8월경 제2차 심의회를 개최해 1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경주시는 교육경비 지원 확대를 위해 2010년 10월 ‘경주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를 개정, 보조기준액을 전전년도 시세수입의 3%에서 5%로 상향 조정,  2010년 21억원을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2011년 45억원, 2012년 50억원, 2013년 65억원 등 매년 증액했으며, 2014년에는 71억원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에 의거 우수친환경 식재료, 우유급식, 우수축산물 급식비로 2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학교에 세로토닌 드럼클럽교실, 초등학교 합창 페스티벌, 초중학교 오케스트라 운영, 특수교육대상 학생체육대회, 진로직업 체험을 위한 진로캠프 운영 등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대비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경주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1500여명이 참여하는 문화답사를 통해 애향심 고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경북도 최초로 동지역 전체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한다. 관내 43개 모든 초등학교 1만 3천여명의 학생과 읍면지역 및 불국동 중학교 11개교 4천여명에게 지원, 경주지역 의무교육대상자의 80%인 1만 7천여명이 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또한 경주시는 다목적강당(체육관) 신축을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2개교에 37억9천만원을 지원, 지난해까지 강동초와 불국중, 선덕여고, 계림고 등 4개교의 다목적 강당이 준공한데 이어, 올해는 내남초, 아화초, 신라고, 정보고, 삼성예고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14년에는 5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양남중, 천북초, 신라공고에 체육관 및 생활관 건립을 지원하게 된다.지난 3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육투자 결과 2013년도의 주요성과로는 경주고와 경주여고는 2013학년도 대학수능 상위 100위권 진입, 경주고는 2013학년도 경북도 중고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일반고 최다(17명) 수상했으며,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보통 이상학력 100%’인 일반고로 전국 15곳내로(수도권내는 하나도 없음)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경주중과 월성중학교는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교육부선정 ‘향상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민선 5기 획기적인 교육 투자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 투자는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