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생활폐기물 처리 개선으로 매립장 사용기한을 최대한 연장하고,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데 적극 나선다.   시는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인 호동매립장 주변 환경관리 및 운영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전체 7만0천200개(밀봉 면적 68,300㎡)의 포장 덮개를 설치해 지역 주민 생활환경 민원을 최소화하고, 향후 설치예정인 생활 폐기물에너지화시설을 활용해 매립장 사용연한을 최대한 늘일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압축베일을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업비 1억5천400만원을 투입해 압축 베일 2만2천800개(밀봉 면적 21,600㎡)를 합성고분자 방수시트(재질 HDPE·t=1.0mm)로 포장 덮개를 완료한 바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폐목재류 수집?운반 재활용 처리비로 2억원을 투입, 4천300톤의 폐기물을 재활용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올해는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 매립부에 분리 적치된 폐목재류 9천100톤을 전량 재활용 처리 중에 있어 향후 호동 2매립장 매립시설의 사용기간을 매년 6개월 연장하는 효과가 기대 된다.   올해 2월부터는 생활계폐목재, 건설폐목재, 사업장폐목재(5톤 미만 반입) 등 기존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자가운반)신고자가 배출하는 폐기물의 매립장 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매년 반입되는 폐목재류 7,000톤을 공모를 통해 지정된 전문 재활용 위탁처리 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위탁처리가 이뤄지면 배출신고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부해야 하는 공사장생활폐기물(자가운반) 신고서 작성이 불필요해 시간절약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고, 재활용 처리수수료 절감(10원/kg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분류등급 2등급인 경우 무상반입으로 시민들의 처리비용이 연간 7천만원 정도 경감이 예상되며 매립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 폐목재의 재활용 처리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내 사회적 기업인 인덕리사이클링은 매립장에 들어온 침대커버 스프링분리(3,000개/년), 스티로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등 폐지와 고철, 플라스틱을 분리수거해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1억 5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생활폐기물의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자연순환형 사회를 정착하고, 매립폐기물 최소화로 공공매립시설 사용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등 매립장시설 주변 환경과 운영관리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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