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연화리에 위치한 영남복합물류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 기지가 새봄을 맞아 철송 열차의 힘찬 경적과 함께 기지개를 펴고 있다.영남내륙 물류기지는 지난 1월 1일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지금까지 화물의 집하?하역 등 이와 관련된 분류?포장?가공 업무만 해 오던 것을 전체 면적의 25%까지 제조?판매 시설의 입지도 허용됨에 따라 국내 대규모 제조 및 유통업체의 입주가능 여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특히, 지난 2월17일부터 B/T열차가 운행됨으로써 철도운송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영남내륙 물류기지는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원 약 13만 8천평 부지에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3천여억원이 투입된 시설로서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보관창고가 5만5백평, 철도 운송 및 하역시설 등이 완비돼 있다. 주변의 입지 여건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 IC, 왜관IC가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KTX 김천구미역 등이 인접해 있고 대구 성서공단, 구미공단의 중간지점에 있어 기업인들의 육송 및 철송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경기도 의왕물류기지 다음으로 규모가 큰 화물기지이지만 아직까지 지명도가 낮아서인지 여유 공간이 많으며 100% 가동이 되지 않고 있어 아쉽다”며 “앞으로 지난1월 개정된 법령을 바탕으로 대규모 제조, 물류업체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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