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일이 4월19일로 1주일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새누리당의 경북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김관용 도지사와 권오을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등 3명은 경선 방식과 관련해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모였다.이철우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의 안건은 논란이 되고있는 경선 일자와 TV토론의 횟수였다. 회의는 날선 공방이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길어져 2시간 이상이 소요됐다.이날 회의에서 권오을·박승호 후보측은 경선 일자를 4월19일로 연기해 줄 것과 TV 토론 3회를 주장했다. 김 지사측은 종전 방침인 13일 경선과 TV토론을 줄여 줄 것을 희망했다.후보간 양보는 한치도 없었고 회의는 20여분간 정회되기도 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위원장은 고심 끝에 “경선일자는 19일로 연기하는 대신 TV토론을 줄이는 안을 중앙당에 제안하겠다”고 해 논란을 종료시켰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경북도지사 경선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오는 4월19일 최종 경선을 치르고, 그 중간에 1회 또는 2회의 TV토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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