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구 달성문화재단의 사업비 지출관련 해 불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달성문화재단은 달성군이 문화사업 전담을 위해 출연한 재단이다.달성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경찰은 며칠 전 협조공문을 보내 문화재단사업비 지출 등에 관한 서류를 확보했다. 지난해 달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비가 과다 지출됐다고 지적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서류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뒤 자체 감사에서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구경찰청에 다시 민원이 제기돼 확인을 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전해졌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내사도 수사도 전혀 아니다. 단지 제기된 민원에 대한 필요자료 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면서 "확대해석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