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도심재생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228 브릿지 타워(Bridge Tower)’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민간자본 유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사업비 3000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대구시 중구 경상감영길 117-7번지 일원의 1만3377㎡(4033평) 부지에 건물면적 15만2000㎡(4만6000평) 규모의 28층 높이의 2개 복합타워를 건립한다는 게 핵심이다.이 예비후보는 “사업 예정부지는 영남의 중심지인 대구의 전통을 이어가는 경상감영과 근대 한국의 모습을 간직한 대표적 도심지역”이라면서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와 창조경제를 융화시킬 수 있는 공간적 특성을 지닌다”고 말했다.그는 또 “도시재생을 통해 도심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대구 도심 재생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 시 감영공원 및 중앙상가 일원의 침체된 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도심재생을 위한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해당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도시 거점시설 주변지역의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입지규제최소지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연내 관련 법령 개정과 함께 내년께 시범지구 지정이 이뤄질 경우 무리 없이 사업추진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자금조달방안과 관련해선 “사업성이 충분한 만큼 부동산 투자회사 및 외국계 투자자본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주변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관련해선 “경상감영, 대구문학관 등 도심 명소와 수제화골목, 북성로공구골목 등 기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촌동과 포정동 일원의 도시정비 및 신규 건축물 개발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진단했다.이 예비후보는 “‘228 브릿지 타워’가 건립되면 낙후된 도심지 기능 활성화는 물론 도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뚝심있게 추진해 대구의 새 랜드마크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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