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경북농업지원공사를 설림한다고 공약했다.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농촌이 고령화 되면서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북농업지원공사를 설립해 농촌 어르신들의 농사 걱정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농촌에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하는 고가의 농기계를 사더라도 대부분 사용일수가 1년에 고작 2~3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게 이유다.요즘은 농가의 영농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농기계은행’이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농기계은행’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줌으로써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보탬을 주는 제도다. 박 예비후보는 경북지역 농촌의 고령화율이 2012년에 이미 39.1%로 40%가량이나 된다고 꼬집었다.농기계를 빌려주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많지 않고, 인지능력 약화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염려했다.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경북농업지원공사를 설립해 농촌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들의 농사를 대신 지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농가에서 요청하면 경북농업지원공사 직원이 농기계를 가져가 일정 비용을 지급 받고 직접 중장비 농기계를 운용해 농사일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공사가 설립되면 농사철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 방지 및 비싼 비용을 들여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아도 돼 농가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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