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지원 계획을 수립,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여 3월말까지 한 달간 집중적인 저소득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에 나선다.전국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족의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탓이다.국가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가정이나 여러 사유로 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한다.동구청은 기초수급자 선정, 긴급복지 등의 공적서비스 지원 또는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꾀한다.기존 복지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 복지제도의 효율성 제고 및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동구청은 지난 11일 일선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 회의를 열어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계획을 시달하고 임시 통장회의, 홍보포스터와 안내문 배부, 현수막 게첨 등으로 복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그들에 대한 복지급여 신청안내와 민간자원 연계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는 대구쪽방 상담소와 연계하여 3월 14일 저녁 무료급식 시간대를 활용, 동대구역 주변 노숙인과 행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소외계층 발굴 홍보안내문 배부와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제도 관련 상담을 했다.캠페인을 통해, 과거에 기초수급을 받다 거주지를 이탈하여 주민등록말소와 기초수급이 중지된 후 10년 이상을 떠돌아 다니며 복지사각지대에서 생활하던 김한영(가명)씨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임시거처를 얻어 전입신고 후 주민등록을 재등록하고 기초수급 신청을 유도함으로써 생활안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동구청은 연중 상시로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체계를 유지하고,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공적지원이 불가능한 세대에 대해서는 KB국민은행 동대구  지역본부와 연계한 생필품 희망상자, 민간사회안전망을 통한 백미·후원금,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월 5~10만원 정기후원금 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 복지 소외계층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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