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가창력과 수많은 히트곡으로 80~90년대 국내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사랑의 미로’의 가수 최진희가 대구에서 화려한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이번 공연은 지난 2월9일 부산공연 3월8일 울산에 이어 세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로, ‘최진희 데뷔 30주년 천상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이어진다.최진희는 국민가요로 불리는 최고 히트곡 ‘사랑의 미로’와 함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꼬마인형’ ‘미련 때문에’ ‘가버린 당신’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얼마 전 발표한 신곡 ‘사랑은 어떻게 생겼을까’와 ‘와인’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열린 부산무대에서는 KBS부산홀이 사상 유례없는 만석 사례로 2회 공연에 약 4500명이 관람을 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2,500석에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채운 관중들은 가수 최진희가 ‘어머니’를 소재로 시를 낭송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해 공연장이 한동안 숙연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번 공연에도 대구시 자유총연맹(회장 이석열)과 함께 탈북민들 150명을 특별 초청하고 분양전문 회사인 ㈜ 지움 (대표 이영식)의 후원으로 영세민들을 초청하는 자리여서 일반 콘서트와 달리 뜻 깊은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공연 주최 측은 “국민가수, 최진희씨가 가수생활 30년 만에 가지는 국내 첫 콘서트여서 부족한 점도 많지만 부산, 울산에 이은 대구무대는 더욱 화려한 무대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 으로 데뷔한 최진희는 1986년 MBC국제 가요제 금상, 1987년 KBS10대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예매 및 문의 (주) 본데이1644-2996,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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