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미래의 주역인 유아들에게 숲을 활용해 감성개발을 돕고, 자연 속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4 지덕체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을 모집한 결과 90여개 이상의 기관이 신청해 67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당초 50개 기관을 모집 계획했으나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 모집이 진행되는 동안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부터의 많은 문의와 접수신청이 잇따르면서 참여 기관수를 확대했다.   시는 올해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에 선정된 단체를 대상, 다음달 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기관 협약을 체결(MOU)하고, 원장 및 교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머리와 몸, 마음까지 아우르는 ‘2014 지덕체 유아숲체험원’은 포항시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서 운영되며 숲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67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그 이외의 기관은 내년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참여하도록 안내했다”며 “산림교육복지와 창조적 산림문화활동을 통해 자기 삶의 정서를 발현하지 못하거나 문화적 욕구를 발산하지 못하는 유아들에게 즐거운 성찰의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해 25개 기관 870여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속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경북도 산림교육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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