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오는 4월30일까지 2014년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질환 감염의 예방, 진단, 치료를 통해 장내 기생충을 퇴치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간흡충 감염 고위험군인 금호강 유역 반경 5km이내 거주자로 검사항목은 간흡충 등 11종이다.70년대 이전만 해도 인분을 이용한 거름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회충, 편충, 요충, 십이지장충 같은 기생충 감염률이 높았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민물고기 생식으로 인해 간흡충 감염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지난 2012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제8차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결과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 중 71.5%가 간흡충 감염자이며 특히 경북은 전체인구의 7.73%(20만여명)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검사는 초음파, 담관조영술, 혈액검사 등이 있으나 대변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므로 민물고기 생식을 즐기거나 취급하는 사람은 매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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