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선을 놓고 TK지역에 회오리 바람이 불고 있다.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의 김관용 경북지사 공격수위 강도가 점점 거세다.심현정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경선에 참여하는 서상기 의원을 행해 사퇴하라고 독소를 날렸다.중앙당 전략 공천설이 흘러나오고 비방이 난무하자 심현정, 이재만 주성성, 조원진 대구시장 후보가 손잡고 일제히 항거했다.이들은 대구시장 `경선 선언문` 발표, 아름다운 경선을 하자고 주장했다.4월19일 결전이 다가오면서 온갖 정치병폐로 불리는 음해 흑색선전이 판치고 있다.▣ LG필립스 LCD 공장 사태 책임은 김관용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19일 “바보도 자기 밥 그릇은 빼앗기지 않는다”면서 구미 대신 파주에 25조가 투자된 LG필립스LCD 공장 사태에 대한 김관용 전 구미시장(현 경북지사)의 책임론을 거론했다.박 예비후보측 조영창대변인은 성명에서 “2004년 경기 파주에 LG필립스LCD 공장을 빼앗긴 것은 구미와 경북으로서는 너무나 큰 아픔이다”고 말한 뒤 “파주 이전 결정은 2004년으로 김지사가 구미시장 3선할 때”라며 “3선 단체장은 일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그대로 드러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조대변인은 이어“3선 구미시장으로 당선된 뒤 도지사 출마에 신경쓰느라 파주로 빼앗겼다면 직무유기고, 열심히 했는데도 빼앗겼다면 능력이 없는 무능한 사람이라 자인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3선 단체장의 폐단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비난 화살시위를 당겼다.박승호 예비후보는 최근 구미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맞춤형 기업지원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LG필립스LCD공장 유치 당시 파주시는 신속한 기업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규제를 없애 지구 지정부터 첫 삽을 뜰 때까지 보통 2년 이상 걸리는 행정처리 기간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했다. 이로 인해 지금 이 일대에는 84개 업체가 입주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빗대어 박 예비후보측은 “새누리당이 왜 단체장을 재선까지만 허용하려고 추진했는지 저절로 답이 나온다”며“노련한 뱃사공도 노를젓지 않으면 침몰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박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파주시가 2002년 1358만원에 불과했던 1인당 GRDP는 2010년 기준 2663만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LG 디스플레이는 지잔해 지방세 147억원을 납부해 파주시 재정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예비후보는 지난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구제역 매몰지 관리 소홀에 대해 국회로부터 지적받은 사실도 문제 삼았다.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의무사항으로 정한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 대책을 그동안 수립하지 않고 있다가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뒤늦게 관리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드러난 탓이다.오직 도지사 3선 선거운동에 몰입하다보니 도정은 뒷짐이었다고 일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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