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1일 대회의실에서 제3기 ‘셀라비 1004’ 발대식을 가진다. 이들은 대구광역시 생명존중사업을 위한 특수 자원봉사단으로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 공간의 파수꾼 역할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간다. 대구시는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전문적인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부터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을 해오고 있다. 대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4시간 운영으로 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와 위기에 대응하고,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을 꾀하고 있다. `셀라비 1004`는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셀라비’는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불어로 ‘셀라비1004’는 ‘삶이 고통스럽더라도 그것이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도록 돕는 천사라는 의미이다. 셀라비 천사들의 활동은 2012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대구시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생명존중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 시민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 촉구와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사이버 공간 모니터링과 유해정보 신고, 정신건강 관련정보 댓글 작성, 미디어 환경개선을 위한 기사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했다. 이러한 활동을 제3기 ‘셀라비 1004’ 80여 명이 계속 이어나간다. 제3기 지원자들 중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린 생명을 스스로 마감하는 사례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지원한 사람, 현 시대의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지원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로 지원, 생명존중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는 동일하다.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자살예방사업은 행정기관, 사회단체 및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특히 ‘셀라비 1004’와 같은 뜻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셀라비 1004’의 활동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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