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푸른나무 청예단, 신한생명보험과 공동으로 `문화예술로 학교폭력을 치유하는 예방 활동`에 나선다.이달 중순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유령친구`를 전국의 중·고등학교로 찾아가 공연한다. 지난해 제작·초연한 뮤지컬 `유령친구`는 전국 19개 학교 학생·교사와 학부모 등 가족초청 공연 등으로 1만여 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10개 학교를 찾아가 공연하고 소외청소년 및 학교폭력 관계 학생과 부모를 초청해 서울 대학로 엘림홀에서 가족 초청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자연스레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푸른나무 청예단이 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뮤지컬 관람으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다`는 응답이 78%나 됐다. 또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82%)`,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85%)`는 응답도 많아 학생들의 인식 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체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뮤지컬 관람 기회도 주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효과적이어서 일석이조"라며 "앞으로 각 지역 교육청에서 이 공연을 좋은 교육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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