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방지초등학교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문명분교장 내 추모비와 기념관 일대에서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독립운동가 후손(박순진), 광복회 청도,경산지회 지회장(김형규), 운문면장(박재영), 예비군운문면대장(현계환) 등 70여명이 한데 어우러져 제95주년 지역사랑 나라사랑 운문면 3.18독립만세운동 추모제를 지내며 일제에 항거한 조상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그 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이 날 행사 순서는 운문면 3.18 독립만세운동 의거비 앞에서 추모제 봉행, 나라사랑 포스터, 표어 그리기 대회, 기념관 내부 전시물 관람 및 애니메이션 시청, 교장선생의 기념사, 광복회 청도?경산지회 지회장 및 운문면장 인사말, 독립운동가 후손이 직접 들려주는 ‘운문면 3.18 독립만세운동 이야기’, 지역사랑 나라사랑 캠페인 운동 등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추모제에 사용된 떡과 과일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방지초는 학생들로 하여금 3.1정신을 계승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며 나아가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매년 일주일(올해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동안 ‘운문면 3.18 독립만세운동 기념주간’으로 정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장은 일제 치하였던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질 때 1919년 3월 18일, 청도군에서 가장 먼저 대한독립 만세 운동을 벌인 곳으로 교내 ‘운문면 3.18 독립만세운동 기념관’과 ‘독립만세운동 의거비’가 있어 청도군내 학생, 군민은 물론 운문사를 비롯, 삼계리 계곡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3.1정신을 기리는 나라사랑 체험장으로 연중 활용되고 있다. 방지초등학교 정호철 교장은 “매년 3월 18일이면 분교장 일원에서 메아리치는 작은 독립운동의 함성이 운문면을 넘어 청도, 경북, 대한민국으로 다시 한 번 울려 퍼질 수 있게 더 많은 지역민, 유관기관과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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