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0일 최근 중소기업, 골목상권 현장에서 청취한 정책을 반영, ‘중소기업·골목상권 기(氣)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우선 중소기업 경쟁 기반 조성을 위해 불공정, 불균형, 불합리를 깨부수는 ‘3파(破)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3파는 중소기업을 좀먹는 불공정과 불균형, 불합리를 깨부수어 공정, 균형, 합리에 기반을 둔 경제 패러다임을 갖추자는 것. 나아가 중소기업을 대구 경제 신성장동력의 주역으로 우뚝 세우자는 취지의 공약이다. 심 예비후보는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조 시스템 강화, 불공정거래신고센터 및 대기업 횡포 감시 기구 개설.강화, 각종 불공정거래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입법화 지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금융기관의 높은 장벽을 낮춰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고, 중소기업 세제 혜택 범위와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심 예비후보는 `불공정, 불균형, 불합리`등 중소기업을 좀먹는 해악을 없애야만 중소기업이 대구 경제 신성장동력의 주역으로 일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에 ‘중소기업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현재 과 단위로는 중소기업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국 주도로 확대 개편하고, 대구시의 주무국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중소기업 세일즈 시장’도 약속했다. 우선 주력 중소기업 업종을 선정, 중국자본 유치를 통해 북성로, 3공단, 성서공단, 중국 광저우 등지에 ‘중소기업 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및 판로 확대, 우수인력 및 R&D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약속했다.그는 “강한 중소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켜 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한다”며 “중소기업 최우선 정책이 곧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민주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골목상권은 중소기업과 함께 경제민주화의 양 축이라며 골목상권 회복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력했다. “오랫동안 서민들과 함께해온 골목상권은 곧 서민경제의 지표”라며 대형마트 및 대기업 유통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골목, 작지만 강한 가게” 육성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심 예비후보는 구두, 양복, 먹거리 등 특화골목 100군데를 발굴, ‘골목특구’로 지정한 뒤 관광, 쇼핑 등 골목특구 경쟁력 강화 정책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골목특구와 별계로 특화된 골목 가게 1,000개를 우선 발굴해 ‘스타가게’로 지정, 골목가게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또 대형소매점에 밀려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동네 구멍가게의 경쟁력 지원책도 내놓았다. 우선 경영 마인드 교육, 매장 규격화를 위한 매뉴얼 개발 등의 행정 지원을 한 뒤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구멍가게의 경쟁력을 점차적으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심 예비후보는 대형소매점의 지역 환원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 국회에 대형소매점 지역 환원법을 제정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쥐꼬리 수준의 교통유발부담금도 대폭 상향 조정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