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0일 당내 경선 룰과 관련 “이번 선거를 대구시 축제의 장이 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참여선거인단 수를 최대한 늘리고 TV토론도 3회 이상 실시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최종경선은 권역별 순회 연설회 및 순회 투표를 통해 보다 많은 당원선거인단과 시민선거인단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의 경선관리 능력을 감안하되 시민 축제의 장으로 최대한 만들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또 “대의원 선출 규정이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성과 공정성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2332원칙(책임당원 20%, 일반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만약 일반당원이나 국민선거인단의 참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당헌 당규를 위반하게 된다”며 “각 단위별 선거인단 구성은 시당의 책임과 주관 하에 각 당협별로 추첨이나 랜덤 샘플링을 통해 구성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는 “의견을 경청하고 참고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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