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지난 3월12일 도당위원장 주재하에 경선 예비후보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날짜는 18~19일, TV토론회 2회 이상, 합동연설회 2회, 투표는 각 현장투표를 하기로 합의했다.이는 권오을 후보가 제안한 15개 당협별 순회경선, TV토론회 3회 이상에 비하면 무척 미흡한 안이었지만, 세후보 대리인과 도당위원장과의 합의사안이어서 이를 수락하고 경선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런 결정은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당연히 추인하는 것이 마땅하다.하지만 권오을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결정된 내용을 보면 경선 날짜를 아무런 이유없이 1주일 당겼으며, 이는 서울 경선을 1주일 늦춘 것과 비교할때 도저히 납득이 가지않는 처사라고 목청 높였다.그는 중앙당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당합의사항을 추인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권 예비후보는 경북도는 면적이 넓어서 선거운동기간이 타시도 보다 더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이런 점을 감안, 도당위원장이 후보자 대리인과 경선일을 18~19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경북지사 후보경선에 참여하는 김관용지사는 구미시장 3선, 경북지사 재선등 단체장 5선을 거치는 동안 부하공무원들의 뇌물수수사건이 부단히 터져나오고 있으며 본인의 연루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해 국가권익위가 각 시도별 공무원 청렴도 및 부패지수를 평가한 결과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5위에 이를 정도로 공무원들의 부패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4055억원에 이르는 도청 신축공사 입찰과정에서 당시 도청이전 추진단장이었던 전 칠곡부군수가 대우건설로부터 5억2천만원을 수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9년 추징금 및 벌금 10억4000만원을 선고받고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을 앞두고 있다.김관용지사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관계 공무원의 지도감독자로서 도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일언반구 해명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격했다.이점은 경선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되고 검증되지 않으면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수도권 및 전국선거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경고했다.새누리당은 가장 안전지대인 경북에서 과감한 인물교체를 통해 쇄신공천, 개혁공천을 보여줄때만이 확실한 명분을 얻을수 있다고 중앙당을 향해 쏘아부쳤다.구미시장 3선, 도지사 재선에 고령인 김관용 지사가 또다시 단체장 6선에 도전한다면 과연 공천혁명이 이루어 질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다.이는 박근혜 정부 성공에 걸림돌이 되고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며 경북발전과 새누리당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침을 놨다.때문에 중앙당은 충분한 검증시간을 갖고 미연에 다가올 선거악재를 사전 차단할수 있도록 경북도당에서 합의한 경선일자, 방법등의 결정을 추인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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