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포항을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결정하자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이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공원식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각 후보 지지자 400여명은 20일 오전 서울로 상경해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오전 한시간동안 공천관리위의 여성우선지역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포항시농촌지도자 연합회와 포항여성단체 협의회, 중앙상가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5%대 꼴지후보 우선 공천 왠말이냐’, ‘경쟁력없는 꼴찌후보 포항시민 분노한다’, ‘시민여론 무시하는 공심위는 각성하라’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공심위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이들 지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9대 총선에서 포항시민의 민심을 외면한 전략공천(포항남·울릉)을 한 결과 결국 재선거를 치르게 되고 포항시민을 전국적인 조롱거리로 전락시켰다”며 “최고위가 포항을 여성우선공천지역에서 반드시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성명서는 이날 포항시의정회 이명덕 전 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중앙당사를 방문해 정식으로 접수했다.이들은 ‘대한민국 만세, 새누리당 만세, 포항시민 만세’ 만세삼창으로 집회를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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