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9년 전통의 구미중앙시장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지난 18일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중소기업기청 공모사업에 구미중앙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앙시장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총14억원을 지원받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고유한 역사ㆍ문화ㆍ관광이 어우러진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상인들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경북도, 대구경북지방중기청, 대전 중소기업청 등 방문ㆍ설명과 함께 평가단 방문 현장보고회에서 당위성과 필요성을 어필하는 등 부단한 노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시장은‘소통으로 함께하는 시장, 자연이 살아 있는 시장, 창조로 경쟁력 있는 시장’이란 실천방향으로 문화관광형시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중앙시장의 메인 시장통로를 주말에 야시장으로 활용하는 지구촌새마을야시장,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두레 새마을센터, 상인들이 방송단을 조직해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다소리 라디오방송국 개설, 아케이드 기둥을 활용하는 사계절 꽃피는 Green시장 환경조성,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로컬푸드 연합체를 조직한다. 또 로컬푸드 물류 협동조합 구성, 계절 자연 열매축제, 골목 창작 예술센터, 먹거리 골목 역량강화, 특산품 브랜드화 사업 등 9가지 세부추진사업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구미시의 인지도를 높여‘다시 오고 싶은 구미중앙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구미중앙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및 장보기 운동 전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룬데 이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구미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이 함께하고 테마가 있는 중앙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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