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활기찬 새 봄을 맞이하는 시기인 요즘 안동 반변천 및 낙동강변 일대에 환경정화활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새초롬한 강변 바람을 맞으며 주부, 직장인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빗자루, 쓰레기봉투 등 청소 도구를 구비해 시종 환한 미소로 정화 활동에 임해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안동지역 소속 성도 250여 명이다.▣250여 성도, 나른한 봄 활기찬 미소로 하천 일대 정화 이들의 환경정화 활동은 3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까지 2시간 30분가량에 걸쳐 이뤄졌다. 이날 강변의 새초롬한 봄 바람도 이들의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A팀은 용상동 용정교 밑의 야구장에서 시작하여 반변천 일대와 산책로를 청소하였으며 B팀은 정상동의 영가대교를 시작으로 낙동강 일대 약5Km전 구간을 깨끗이 청소했다. 대로변은 물론이고 산책로와 시민 편의시설인 야구장, 배구장, 풋살장의 쓰레기와 오물도 구석구석 말끔히 치웠다. 집결지에 도착한 봉사자들의 손에는 작은 휴지나 쓰레기는 물론이고, 폐타이어, 빈 스티로폼 박스, 빈 병과 종이박스, 폐철재, 플라스틱 휴지통, 폐형광등 등 제법 부피가 있고 위험한 물건도 많았다.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동 용상동 김재교 동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직접 나와서 눈으로 본것은 처음이다. 하나님의 교회 소개 영상을 보았는데, 많은 봉사활동을 한것에 놀랐고, 2399차 봉사활동을 오늘 안동에서 시행함으로 지구와 고장이 깨끗해지는거 같다. 거리정화를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행해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가정주부 이은숙 (40,태화동)씨는 "봄이 되면서 겨우내 묵었던 쓰레기가 곳곳에 방치되어 지자체 인력으로는 부족한 현실인데 거리를 깨끗해지니 기분이 좋다"고 즐거워 했다. 그리고 안기동에서 온 김정남(35세) 씨는 “현재 지구는 환경 문제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지금은 모두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내집을 가꾸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동참해서 정화를 해야만하는 단계이다. 때마침 성도분들이 거리정화에 나서주시고 저도 이렇게 함께 동참할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며 마음을 전했다.  ▣‘우리 어머니’展, 3월 27일 구미 하나님의 교회서 개막 안동 하나님의 교회 박충근 목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개막을 앞두고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서 시민들에게도 전시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시민들의 마음속에 가득 심어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 목사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의 순기능과 깨끗함을 회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주기적으로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성도들이 봉사에 임한 자세는 조금 특별하다. 오는 4월17일 개막 예정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자리기도 했기 때문. 청소에 임한 성도들의 의지와 열정이 다른 때보다 더 뜨거웠던 이유기도 하다.광평동에 소재한 구미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주)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전시회다. 교회 측이 각박한 삶에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힐링 전시회’다. 하나님의 교회는 작년 6월 서울 대치동에 소재한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 전시회를 처음 시작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전국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가 열린 지역은 서울 3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6대 광역시와 수원, 전주, 창원, 안산, 춘천 등 14곳에 이른다. 구미에서는 15번째 열리는 것으로, 오는 4월 17일에 개막한다. 구미 하나님의 교회 본관 1, 2층에 마련될 특별전시실에는 약 90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교회 성도는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개방돼 어머니를 추억하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은 ‘희생, 사랑, 연민, 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우리 어머니’라는 작은 주제로 꾸려진다. 5개의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은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어머니의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느껴볼 수 있다.▣5개 테마관 90여 점 작품 ‘마음 힐링’ 전시 작품은 시인 문병란, 박효석, 김초혜, 허형만, 김용택, 도종환,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을 비롯해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으로 이뤄진다. 어머니에 관한 기억과 애틋한 사연이 깃든 추억의 소장품과 어머니 사랑을 그린 샌드애니메이션과 영상 작품도 전시된다.부대행사장도 별도로 마련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어머니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랑의 엽서’ 코너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코너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전시회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이 전시를 찾고 있다. 그 결과 이달 10일 기준, 전국 누적 관람 인원이 22만을 넘어섰고, 지난 9일 막을 내린 경남 창원합포교회 전시장에는 창원뿐 아니라 김해 등 인근 지역에서도 관람객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박충근 목사는 “어머니는 사랑과 희생, 포근함의 대명사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 쏟아지는 일반인의 뜨거운 관심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언급하면서 “바쁜 일상에 지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물론 어머니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귀한 전시가 구미에서 마련되어서 기쁘다. 구미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서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월 17일부터 6월 중순까지 약 2달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문의는 054-456-7037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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