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오후 10시 12분께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수행 중 북한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전사한 해군 장병 46명과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순직한 故한주호 준위를 기리기 위한 천안함 피격 4주기 추모행사를 오는 26일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함에서 거행한다.  포항해군동지회 주관으로 거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항함 추모관에서 열리며 기관단체, 학생, 일반시민 등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배 가능하다.  포항함은 피격된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으로 만들어진 함정으로 포항함의 건조에서 퇴역까지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천안함의 침몰 및 인양 모습, 故한주호 준위의 동상 등이 있다.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며 5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안보체험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 김영철 관광진흥과장은 “천안함 피격을 교훈삼아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개최하는 이번 추모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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