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6.7% 증가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흑자의 55.7%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해 구미세관 및 대구경북본부세관, 관세청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미지역 수출액은 367억4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증가했고 무역수지흑자는 245억4700만달러로 전국흑자 440억4600만달러의 55.7%를 차지했다. 연도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구미지역은 2007년 350억달러 달성이후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290억달러로 급감한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여 2010년 306억달러, 2011년 335억달러, 2012년 344억달러로 상승하다 지난해는 367억달러를 기록,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9.4%에서 2008년 8.1%, 2009년 8.0%, 2010년 6.6%, 2011년 6.0%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2012년 6.3%, 2013년  6.6%로 소폭 상승했다.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별 수출금액을 살펴보면, 2011년 구미는 충남아산시(359억6800만달러), 울산남구(337억6600만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2012년에는 충남아산시(366억58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역시 충남아산시(401억46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기초자치단체중 수출 상위 3개 지역(충남아산시,  경북구미시, 울산남구) 중 구미지역은 2000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으나 2010년 충남아산시에 추월당해 현재 2위 자리에 머물고 있다. 또한 2013년 경북지역 수출액은 537억6700만달러로 구미지역은 그 중 68.3%를 차지했고 경북지역 무역흑자액은 366억300만달러로 구미지역은 그중 67.1%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2012년에 이어 전자, 광학제품 비중이 8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자제품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미국, 유럽 등 3대 시장 비중이 57.2%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대(對)미 수출은 미국 경기회복세와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57.1% 급증했으며 중국은 전년대비 3% 증가, 유럽은 4% 감소했다.  한편, 구미지역 대일수입비중은 점차 감소해 지난해에는 전체 수입의 26%를 차지,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 12억7800만달러에서 2011년 7억400만달러, 2012년 5억6300만달러, 2013년 4억9300만달러로 꾸준히 개선됐다. 반면 동남아 수입비중은 35%로 대(對)동남아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 15억6백만달러에서 2011년 5억8200만달러로 크게 감소한 이후 2012년 6억8400만달러, 2013년 9억65백만달러로 증가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공단이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핵심 연구개발 등 주력투자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중앙, 지방정부에서는 입지, 세제, 설비투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투자유인을 제공하는 한편, 구미4단지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구미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경제영토 확장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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