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가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여성 우선 공천 지역에서 경북 포항시과 서울 강남구을 제외한다는 소식에 일부 포항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30여명의 포항 시민들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예고없이 들이닥쳤다. 당 지도부가 지난 23일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포항시를 여성 공천지역에서 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해진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한때 병력이 추가 투입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포항 시민들은 이날 `최고위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올린 원안대로 포항시를 여성 공천지역으로 선장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공천위는 당초 서울 종로·용산·서초구, 부산 중구, 대구 중구, 경기 과천·이천시를 1차로 여성 우선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부산 남·해운대·사상구, 대구 북구, 경북 포항 등을 추가하려 했으나 당내 의견 차로 진통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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