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24일 “도민 100세 행복시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박 예비후보는 영덕, 울진을 방문, “UN은 65세 이상 비율이 14%가 넘는 사회를 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경북지역은 2013년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6.8%로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고령화율 20%이상)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지난해 말 기준 경북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5만2000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박 예비후보는 “119구급대, 각병의원 긴급구조차량 연계 시스템 및 응급의료지원 자원봉사단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홀몸노인을 위한 비상벨과 동작감지기를 설치, 생명을 보호하고, 응급의료시설 등을 완비하는 등 나이드신 분들이 맘 놓고 행복을 영위하실 수 있는 도민 100세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박 예비후보는 “고령화율이 높을수록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경북지역 시군별 일자리창출은 천차만별”이라며 “포항시장 시절 노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처럼 도지사가 된다면 경북지역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포항지역의 경우 약 8,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금년에는 약 10,000여명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 일자리 신청자 중 85%가 일자리를 얻도록 했다”면서 “이 같은 수치는 경북 평균 73%보다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반면 울진군의 경우는 지난해 어르신 2,001명이 일자리를 신청했지만 절반도 안 되는 866명만이 일자리를 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모든 시·군의 노인일자리 제공 사업이 100%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기자 / 권병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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