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장 류학래(60) 전 영덕농협장이 지난 23일 영덕군수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영덕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류학래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뒤, “영덕은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곳으로 FTA로 인한 시장개방, 이상기후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특정 정파나 집단이 아닌 다 함께 잘 사는 영덕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예비후보 등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류 예비후보는 군수가 되면 “서민경제회복, 예측이 가능한 행정, 공무원들의 능력 발휘를 위한 여건의 마련과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의 현안인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깨끗한 환경을 유지,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경제논리에서도 우위에 있다, 영덕관광 활성화를 통한 영덕군민의 경제회복”을 위해 앞장설 것을 역설했다.영덕토박이인 류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꾸준히 살아 온 사람만이 그 지역 주민의 실정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 이제는 선거 때면 철새처럼 날아왔다가 사라지는 사람들은 지역행정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맞지 않다”고 지역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들이 정당공천으로 당선되는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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