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양한 공연을 반값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다음달 선보일 공연들을 24일 소개했다.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 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각종 장르의 공연을 50% 할인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우선 4월 공연 중에는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콘서트가 눈에 띈다.서초 예술의 전당에서 브런치 형태로 진행되는 `11시콘서트`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 하나클래식시리즈가 포함됐다. 이외에 데뷔 26년을 맞은 그룹 `동물원`의 콘서트도 마련됐다.여성행복객석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은 뮤지컬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자유를 표방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린 뮤지컬 `그리스`는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비보이 공연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정동 경향아트힐에서 4월1일부터 3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또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2014 볼쇼이아이스쇼`는 다음달 25~27일 상연 예정이며 국악을 배경으로 한 가족뮤지컬 `애기똥풀`은 다음달 9~30일 국립극장 내 하늘극장에서 진행된다.이밖에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 `상상력 쑥쑥 피노키오`와 베스트셀러를 연극화한 `천로역정` 등 다수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관람을 원하는 여성들은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 신청하면 된다.박종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 "고품질의 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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