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살구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살구 특화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영천의 과수 주력 과종인 포도, 복숭아, 사과 등과 출하시기가 다른 단경기 생산과종인 ‘살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품질 재배기술 방법을 교육하게 됐다.영천 살구는 170농가에서 31ha가 재배되고 있어 경북도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작목이다. 또한, 구연산, 사과산 등이 많고 비타민 A함량이 높아 피부미용, 항산화효과, 진해?거담?장 윤택 등의 효능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이른 봄부터 건강 기호식품으로 인기리 판매되며 소득이 높아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이날 교육을 진행한 경북도농업기술원 권태영 박사는 지역환경과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품종선택 요령과 이른 봄에 일찍 꽃이 피는 특성으로 매년 상습적인 저온 및 서리 피해를 피하지 못해 30~40%가 결실이 되지 않는 기상재해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중점 교육했으며, 수세안정과 친환경적 병해충방제방법 등 고품질 재배기술을 농업인과 묻고 답하는 맞춤식 강의로 참석한 교육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임고면 선원리에서 시설 살구를 재배하고 있는 김원주씨는 “임고면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만금’품종을 개발하고 품명(2006년)을 붙여준 강사님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생육단계별 전문재배기술을 시기적절하게 잘 실천해 전국 최고의 고품질 살구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지역 살구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출하조절용 저장?유통?가공시설, 지속적 고품질 전문기술 교육 등을 강화해 새로운 고소득 과종 개발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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