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손잡고 김관용 경북지사를 향해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김 지사의 아들 병역비리를 넘어 도청이전 뇌물사태에 따른 책임론 까지 총 공세를 퍼붓고 있다.김 지사 3선은 시대 역행적 발상,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몰아 세웠다.<관련기사 3면>김관용 경북지사 병역비리 문제는 2010년에도 터졌다.4면 만에 또다시 등장했다.지난 번 경북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이 문제의 쟁점화를 시도했다가 역풍을 맞기도했다.그런데도 권오을 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이문제를 들고 국회로 날아가 끈질기게 김 지사를 공격하고 있다.▣ 김관용 후보경선 사퇴하라권오을·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병역비리 등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김관용지사는 경선후보 사퇴하라고 목청을 한껏 높였다.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 성공 위한 새누리당 결단도 촉구했다.권오을·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김대중 정부시절,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력과 아들 병역비리가 있는 김관용은 심각한 도덕적 하자가 있는만큼 새누리당의 공천심사기준으로 부적격자에 해당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1997년 10월 구미시장 재직시 현 김관용 도지사 후보의 부인인 김춘희 여사가 J병원 행정부장과 내과과장에게 2500만원을 주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아들을 병역면제 시켰다”고 말했다.이어 “2001년 11월 재판결과 돈을 받은 권씨는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5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씨는 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병역비리 사건이 사실임을 강조했다.이들은“김관용 지사는 그러나 김춘희 씨는 공소시효 3년이 지나 처벌받지 않았을 뿐인도 불구하고 ‘돈을 준적도 처벌받지도 않았다’, ‘DJ정부의 기획작품이다’등 진실규명 보다는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권오을 예비후보는  “병역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을 후보를 단순히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경선대상자에 포함시킨다면 비리 없는 깨끗한 정당은 ‘말짱 도루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병역비리 등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인사를 기본자격심사에서부터 철저히 가려달라”고 새누리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박근혜 정부 성공 새누리당 결단 촉구권오을·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아들이 병역비리에 관련된 인사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북지사 경선후보 대상자에 포함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일침을 가했다.이들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바로 병역 기피당이라는 트라우마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승리를 눈  앞에 두고도 대선에서 연거푸 패배하는 좌절을 맛봤다고 강조했다.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 5대 심사기준을 정했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가리겠다고 밝혔다.당 공직후보자추천규정 제9조(부적격 기준)를 보더라도, 부정 및 비리 등에 관련된 자는 부적격자에 해당된다.두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이 정말 어려웠던 시기인 김대중 정부시절,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력과 아들 병역비리가 있는 김관용은 심각한 도덕적 하자로 새누리당의 공천심사기준으로 부적격자에 해당된다고 퍼부었다. 이들은 최근 언론보도를 인용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 돈을 준 김춘희씨는 공소시효 3년이 지나 처벌받지 않았고, 돈을 받은 권씨와 이씨는 공소시효가 5년인 배임수재죄로 사법처리됐다고 했다.하지만 김관용 지사는 “재판이 열리는 줄도 몰랐다”, “돈을 준 적도 없고 처벌받지도 않았다”, “이미 두 차례나 검증받았다”고 답변함으로써 아들 병역비리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보다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고, 심지어 “DJ정부의 기획작품이다”고 답한 것으로 언론보도된 내용을 알렸다.▣DJ정부 기획작품 증거대라권오을·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DJ정부의 기획작품이다”라는 해명은 당시 담당 검·판사가 정권의 입맛에 따라 수사하고 판결했다는 주장으로, 만약 기획작품이라는 증거를 대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쏘아부쳤다. 김지사 아들 병역면제에 대한 자세한 사건 내용은 ‘한겨레21 제611호’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 776회’ 방송, 그리고 어제 날짜의 ‘일요서울 8면’에 상세히 보도됐다고 말했다.총리나 장관 인사청문회의 경우 위장전입이나 논문 표절만 나와도 여론의 뭇매를 맞는데, 병역비리는 청문회 대상자로 올라오지도 못할 중대한 하자라고 목청을 높였다.김관용지사는 새누리당을 위해 경선후보는 물론 지사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거칠게 몰아부쳤다.김관용지사의 아들병역비리 문제는 아직 단 한 번도 제대로 검증받지 않았다. 돈을 준 김지사 부인이 처벌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물쩡 넘어갔다고 강조했다.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을 받은 의사들은 서울지검의 사건인지수사 개시일로부터 약 1년여의 공소시효가 남아있어서 배임수재죄로 법의 처벌을 받았지만, 아들에 대한 허위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돈을 건낸 김지사의 부인은 배임증재죄의 공소시효가 약 1년여 전 만료돼 처벌을 받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병역비리 대박 통일 좀먹게 해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다’고 했다.병역비리는 대박인 통일을 좀 먹게 하고,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짓다고 공격수위를 높였다.이들은 안보를 최우선시 하는 새누리당이 종북좌파처럼 국가 안위를 위협하는 병역비리 관련 인사를 경선후보에 포함시킨다면 어느 국민이 이해하겠느냐고 반문했다.새누리당은 박근혜대통령이 대표로 있던 천막당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국민 앞에 부정부패와 비리가 없는 깨끗한 정당이 되겠다고 천명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역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을 후보를 단순히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경선대상자에 포함시킨다면 비리 없는 깨끗한 정당은 ‘말짱 도루묵’이 된다고 주장했다.때문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들 중 반사회적 비리혐의자를 걸러내고 깨끗한 경선 문화를 통한 상향식 공천제도 확립을 통해 경선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있는 말을 했다.6·4지방선거에서 압승함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민적 호응을 받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게 이유다.아들의 병역비리가 드러난 김관용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국민적 지지를 위해서라도 도지사직과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그동안 경선이라는 제도를 악용해 공천에 무임승차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라고 쏘아부쳤다.이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병역비리 등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인사를 기본자격심사에서부터 가려줄 것을 새누리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도백 3선은 시대역행적 발상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경북지사 3선은 시대역행적 발상,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이원종 충북도지사는 2006년 64세의 나이에도 3선 도전을 접고 아름다운 은퇴를 한 사실을 알렸다.그는 “적절한 시기의 명예로운 퇴장이 평소 소망”이라 밝히고, 측근들의 반대를 우려하여 직접 회견문을 작성했다. 또 “8년 가까운 세월동안 꿈꾸고 계획했던 일을 거의 다 이뤘다”며 도지사가 공약을 이행하기에 8년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는 “64세가 되니까 기억력도, 열정도 떨어지더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가지고 자문역정도는 몰라도 기획하고 집행하는 행정은 맞지 않다”고 3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박승호 예비후보는“그 자리가 나를 원한다면 몰라도, 내가 그 자리를 원해서 가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게 이 전 지사의 뜻이다고 했다.그는‘최고의 자리에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한 이원종 지사의 아름다운 은퇴는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24년의 선출직 공직을 꿈꾸는 김관용지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매질을 가했다.무엇보다 김 지사는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80% 투표, 80% 득표를 했다고 생색내기를 하며, 그 과실을 혼자 독차지 하고 있는데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고 했다.80% 투표율 달성은 시장·군수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포항시는 경북도 인구의 20% 이상으로 80% 투표율 달성의 가장 큰 역할을 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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