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병훈 예비후보가 최양식 경주시장의 무능함을 질타했다.원자력환경공단 기술연구소, 기금관리센터 경주 오지 않았다.고준위 폐기물 저장용기, 운반기술 등 세계 100조 시장 블루오션은 최 시장 몰랐거나 알고도 묵인해 직무유기 도를 넘었다.박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한 말이다.그는 25일 경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주유치 시민운동 펼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기자회견에서 2011년 3월 28일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원자력 환경공단의 알짜배기 기구인 기술연구소와 기금관리센터가 경주로 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폭로했다.“환경공단의 핵심조직인 기술연구소와 부설기관인 기금관리센터가 아직 경주에 내려오지 않고 기술연구소는 대전에, 기금관리센터는 서울에 잔류해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환경공단이 순박한 경주시민을 속이고 알짜배기 기구를 자기들이 편리한 지역에 감춰두고 있었다는 사실은 경주시민 전체를 우롱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무엇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경주시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는 점”이라며 “경주시민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할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이 기가 막힌 사실을 모르고 있었거나 묵인했다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직무유기를 저지른 셈”이라고 주장했다.경주 사정이 이러데도 최양식 시장은 오로지 자신의 재임을 위해 불법, 관권 선거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수위를 높였다.그는“모든 경주시장 예비후보들이 그의 시장직 사퇴를 요구했지만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불법, 관권선거를 이어가고 있다”고 쏘아부쳤다.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동안 무능과 불통으로 시민들에게 괴로움을 줬고 교체지수가 50%에 이르는 최 시장의 이러한 행동은 곧 시민 모두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위”라고 최양식 시장을 공격했다.최 시장은 “마우나 오션 사고, AI 침투 등 시장이 책임을 져야 할 사고가 생겼는데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자화자찬을 했거나 책임회피를 하고 있는 부도덕한 사람에게 다시 경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예비후보는 최 시장이 “최근 어느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에서 전직 시장 한 분이 축사를 통해 ‘행정 관료 출신은 경주의 발전을 더 이상 이룰 수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는 최 시장은 재선 의지를 접고 초야에 묻혀라고 매질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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