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임시선수촌 건립하겠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소극적인 업무추진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선수촌 아파트 유치 실패로 대회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고윤환 현 시장을 비난했다.김 예비후보는 25일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 시장이) 빚을 갚는다는 명분으로 경상경비와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축소해 단기 경기를 위축시켰다"며 "이로인해 문경 지역경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또 "산양·가은·영순제2농공단지는 조성된지 1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입주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2012년 조직개편시 `투자유치과`와 `정책기획단` 등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없애는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대회를 1년 6개월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대회조직위원회의 문경 이전 및 개·폐회식이 열릴 국군체육부대 주 경기장 객석수 증축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시장에 당선될 경우 "호계면 견탄리 국군체육부대 잔여부지 12만평에 600세대 규모의 임시 선수촌을 건립하겠다"며 "소요예산 120억원은 국·도비 및 문경시 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또 임시 선수촌은 향후 5~10년간 국군체육부대 전지훈련차 방문하는 선수 숙소로 이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당초 538억원으로 계상됐던 대회경비가 최근 용역결과에서 1850억원으로의 증액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이 문제를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확보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