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가 그랑프리와 최우수감독상을 내지 못했다.영화제 사회를 본 이민용 감독은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규정상 해당작이 없었다"고 밝혔다.`관상`의 한재림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소원`의 이준익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놓고 경합했다.남녀 연기상은 `변호인`의 송강호,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차지했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신인 감독상, `수상한 그녀`의 신동익·홍윤정·동희선이 각본상을 가져가며 두 영화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기술상은 `미스터 고`의 정성진, 공로상은 강대진 전국극장연합 회장에게 돌아갔다.춘사영화상은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 감독의 영화 열정과 삶의 투혼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주최측 비리 등의 문제로 2010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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