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업기술센터(이후=군 농기센)는 농촌인구의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읍·면별 1개단 5명씩 8개단 40명으로 구성된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해 유상으로 농업인의 농작업을 도와준다. 이에 따라 농작업 대행단은 전용농기계 8종 80여대를 운용해 65세 이상의 노령자와 부녀자, 장애인, 경작규모가 0.5㏊미만의 영세농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농작업은 신청농가가 실비를 부담해 트랙터와 관리기를 이용, 로터리작업과 두둑형성, 비닐피복 등 밭농사 위주로 실시하고 민간 작업료보다 약 20%정도 저렴한 작업료를 내야한다. 농작업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대행단에 직접 신청하면 작업일정을 협의해 농작업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군 농기센터는 각종 농기계 500여대를 보유하고 기종에 따라 하루 5000~1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빌려 주는 농기계 임대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준 군 농기센 소장은 “농기계 운전을 못하는 노약 농업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행사업이 농업인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농작업의 종류와 작목을 다양화 하는 등 농촌 노동력 부족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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