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는 물론 직계 존비속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권오을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10시 천안함 4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포항시 북구 동빈다리 옆 포항함을 방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권오을 예비후보는 “베트남 참전 후 고엽제에 시달리는 등 국가유공자는 물론 그 가족들은 상당히 힘들게 살고 있다”며 “국가유공자는 물론 직계 존비속까지 보육·교육·취직 등 생애 전체를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권오을 예비후보는 이어 “스웨덴 등 선진국의 복지정책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민의 건강을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현행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 1997년 개정된 것으로서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한편 권오을 예비후보는 이날 ‘젊은 영령들이여!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방문록을 남긴 뒤 국화 한송이를 바치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하다가 꽃다운 나이에 숨진 46명의 넋을 추모했다.권오을 예비후보는 이어 추모하러 포항함을 찾은 포항지역 고등학생들을 위로격려하고 포항시장 예비후보들과 국가유공자 및 자녀들의 삶의 현실, 예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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