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주성영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9시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무기한 사죄단식 농성을 시작한다.주성영 에비후보는 지난 27일 새누리당이 실시한 2차 컷오프에서 탈락, 결선 경선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료를 통해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요”라며 사죄단식의 시작을 알렸다.그는 “지난 100여일 동안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대구 전역을 누볐습니다. 하지만 끝내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한 점을 용서해 주십시요. 사랑하는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형제자매 여러분, 죄송합니다”며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여러분의 염원을 실현하지 못한 점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비록 곡기를 끊는다 하더라도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의 붉은 마음을 드려서 사과합니다”라며 그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새누리당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예비후보 8명에 대한 2차 컷오프를 진행, 지난 27일 권영진 전 의원과 서상기·조원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4명을 최종 결선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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