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31일 “대구실정과 대구시민의 기대에 맞는 대구형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시민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동네복지공동체 활성화 △눈높이 복지정보 알림 △세대 맞춤형 건강안심 프로젝트 추진 등을 발표했다.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중복과 낭비요인이 줄어들지 않아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대상자와 대구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위기가정의 상당수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응급사태 발생시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응급복지기동대를 운영하고 24시간 복지순찰대를 가동해 복지사각으로 인해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나 구도심의 경우에는 동네 복지공동체 개념을 도입, 생활 밀착형 공동 이용시설을 시범운영해 건강과 돌봄, 쉼터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해피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해 주거지의 기초질서 유지와 경비 등을 공동으로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또 “복지제도가 많으나 많은 부처와 관련기관에 흩어져 막상 이용하려면 쉽지않다”며 “통합복지정보시스템을 운영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노인과 장애인 등 노약자의 복지정책과 관련, “맞춤형 주치의 지정 및 건강안심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구·군별로 변호사, 사회복지사, 기부단체, 복지시설운영자 등 복지전문가들로 구성된 복지행복지원단(가칭)을 설립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권 후보는 이밖에 △저소득층 쪽방촌 리모델링 △장애인 인권보호센터 건립 △장애인 콜센터 운영 확대 △중·서·수성·달서구 등에 노인 복지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