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위한 TV토론을 앞두고 각 선거캠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TV토론은 시장 후보에 대한 첫 공개 토론으로 각 후보들의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TV토론을 하루 앞둔 4일 후보 개인은 물론 각 캠프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선대 본부장들 역시 후보 이상의 긴장도를 보이고 있다.권영진 후보 캠프의 권칠용 선대본부장은 "우선 진정성면에서 타 후보에 비해 권 후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유연한 사고력 또한 어느 후보에 비해 앞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권 본부장은 특히 "현재 대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뼈속까지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고 있다. 그같은 변화와 개혁을 책임질 후보가 바로 권영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금처럼 대구시장의 선거판이 관심을 받게한 인물이 누구냐. 그만큼 권 후보의 잠재력과 가능성, 희망을 대구시민들이 인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절대로 대구시민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심감을 보였다.서상기 의원 캠프의 박종옥 사무국장은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후보의 진면목을 알릴 수 있는 TV토론은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서 의원의 장점을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서 의원은 타 후보들로부토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력과 경험으로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타 후보들 내거티브를 하는데 지역 토박이로 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서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재미 과학자로 인정한 사람이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서 의원을 정계에 입문시킨 장본인이다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토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만 후보 캠프의 김용대 선대본부장은 "(이재만 후보의)888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준비된 시장으로 왜 자신이 대구시장이 되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리는데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후보는 한다는 하는 사람이다. 옆에서 지켜보면 속에 나오는 에너지가 무서울 정도다. 진정으로 대구의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이재만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조원진 의원 캠프의 이상택 선대본부장은 "기존 시장은 관리형 또는 체제 순응형이었다. 이제는 경제와 일자리가 중요하다. 조 의원은 이를 실현시킬 최적임자다. 따라서 대구를 변화시킬 공약을 홍보하는데 전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본부장은 특히 "조 의원의 3대 공약. 즉 대구도심통과 경부선의 지하화와 대구의 중심부에 외국인 전용 의료관광특구 조성, 신공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에코워터 폴리스 건설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본부장은 "조 의원 공약에 대해 일부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인천까지의 국철을 지하화하기 위해 추진위가 이미 구성됐고 미국의 맨하탄 철도도 지하화가 현실화고 있다. 결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은 조 의원의 진의를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주장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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