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3선출마를 선언한 권영택<사진> 영양군수가 최대 위기에 빠졌다.권 영양군수가 시행사로 부터 청탁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이 사실은 감사원의 공직비리 기동점검에서 드러났다.감사원은 7일 영양군의 `삼지연꽃 테마마크 조성공사`와 관련해 각종 하자에도 불구하고 권영택 영양군수가 시행사로부터 준공처리 청탁을 받았다면서 검찰에 수사참고 자료로 관련 비위사실을 제공했다. 권 군수는 2013년 5월 해당 공사의 준공처리를 거부하고 재시공을 요구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부군수로 하여금 준공처리를 강행토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배수불량 등으로 테마파크에 심은 8000만원 상당의 수목이 고사하고 11억5000만원(2013년 11월 기준) 상당의 지체보상금도 부과하지 못하게 됐다고 감사원은 전했다.또 권 군수는 인사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영양군 총무과장에게 행정6급 승진대상자 중 한명을 승진에서 제외토록 지시하고 근무성적평정 권한이 없는데도 근무평점을 무단변경토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