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7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에서도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착신전화 여론조사가 판을 치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공 예비후보는 "최근 포항지역에서 유선전화를 휴대전화로 전환해 여론조사에 응하는 착신전화 여론조사가 횡행하고 브로커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박빙의 후보자들이 최근 지지도 조사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여론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9일 실시되는 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각 50%를 합산해 결정하기 때문에 착신전화 여론조사는 당락을 좌우할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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