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FTA특공대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그는“잇단 FTA 타결로 농어민과 축산인들 모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것”이라면서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지선언을 해준 한국농업 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은 대책마련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미국, EU, 캐나다, 호주와 FTA가 타결된 후 도내 농수축산분야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현실화 되고 있는 한-중 F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FTA 특공대’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FTA 특공대’는 FTA로 인한 피해사례를 나라별로 접수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해당 농어축산 가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김 예비후보는 “한-중 FTA의 경우 우리나라와 인접하고 자연기후 조건이 비슷하면서도 풍부한 인력과 값싼 인건비 등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그는 “과수 분야에서의 복숭아, 사과, 자두 등과 축산 분야의 한육우, 수산 분야의 오징어, 게, 청어 등을 비롯해 약용작물 및 참외, 토마토, 수박 등 채소 특작 등 농수축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 대책으로 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특히 중국의 상위층을 겨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역수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할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 농수산물 등의 유통과정에서 생산자가 가격결정력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정부에 FTA에 따른 피해 보전비율 95%로 확대, 정책금리 1% 인하 등 정책적인 제안과 함께 민감 품목의 양허를 제외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예비후보는 “경북도의 경우 국내 농수산물의 주산지로 전국 1위 품목만도 14개에 달하고 있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한-중 등 FTA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농어업 및 축산업 분야에서는 특히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 소득증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중 FTA가 타결되면 중국의 경우,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경북도의 생산 감소 추정액은 도내 한-미 FTA의 4,415억 원의 2배에서 많게는 5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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