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68) 경북도교육감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교육감은 9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명품 경북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경북교육감 선거에 한 번 더 도전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한국 정신문화의 창인 경북의 화랑정신과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 등 4대 정신문화 유산에 뿌리를 둔 인성함양과 학력신장, 인간성 고취 등 교육 본질에 충실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감성과 인성 중심 교육 △학생 학력 향상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직원 행복지수 높이기 등 5가지 공약과 50가지 세부 정책을 제시했다.세부 정책은 기초·기본학력 책임제, 학생중심 수업문화 정착, 수행평가 확대,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농산어촌 명품고 및 지역 명문고 육성, 학급당 기본경비 확대 및 학생수 적정화 추진 등이다.이 교육감은 "명품 경북교육의 과업 실행은 중단할 수 없다"며 "당선 즉시 5대 공약과 50대 정책을 즉시 실현해 모든 학생이 한데 어울리며 꿈과 끼를 키워 행복을 찾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륜고와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영안중과 남정중, 금정고, 울릉중 태하분교, 안덕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예천종고 교감과 김천상고·계림고 교장, 김천고 교장,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9년 조병인 전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낙마함에 따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경북도교육감에 당선돼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이 교육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포항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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