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유료도로인 범안로의 과도한 재정부담(매년 200~447억 원/년, 총 4498억 원 정도)에 대하여 전국 최초로 재무구조를 바꿔 2000억원을 줄였다.지자체의 재정지원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때문에 ‘혈세 먹는 하마’로 알려진 지방자치단체의 민자사업 재구조화 작업이 속속 성공하고 있어 범안로의 재구조화 효과가 빛을 보고 있다.대구시는 범안로의 과도한 재정지원으로 시의 재정부담 과중과, 통행량이 계획통행량의 29% 수준으로 장래에도 최대 33%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민자사업의 제도보완 단초를 제공, 민자사업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도 대구 범안로 재구조화 방식을 지자체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범안로는 1997년 착공, 2002년 완공된 폭 35~50m, 길이 7.25km 규모의 유료도로로 수성구 범물동과 시지, 경산 지역을 잇는 유료도로로서 2002년 9월 1일부터 지금까지 12년여 동안 소형 1100원(삼덕 500원, 고모 600원), 대형 1500원(삼덕 700원, 고모 800원)의 통행료를 받아 오고 있다.김범일 대구시장은 “민자사업의 재정부담 완화 롤모델을 대구시가 처음으로 제시하여 민자사업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전국 민자사업에 영향은 물론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항으로 대구시의 위상이 한층더 높아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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