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12일 배광식 북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격려하고 환담했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출판기념회에서 방문 요청을 받아온 문 전 시장의 이번 방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평소 문 전 시장과 배 후보와의 관계를 익히 알고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권영진·이재만 두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함께 참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 역시 문 전 시장에 대한 대구시장 후보들의 인식을 간접적으로 말해 주고 있는 장면이다. 문 전 시장은 이날 자신과 배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한 후 우리사회 현실에 대한 거침없는 문제 제기를 통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격려사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두 명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전 시장이 아니라 시장 후보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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