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김기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후보직을 사퇴했다.김 예비후보는 "언론사 대표로 재직할 때 회사 경영상 어려움으로 전문기사 없이 자가운전으로 다닐 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 때문에 당으로부터 경선이 아닌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며 지난 11일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2008년 이후에는 회사가 정상화 되고 기사를 채용한 후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후 고향을 떠나 대기업 고위임원, 국제단체 자문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협력해 울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남은 인생을 바치고자 했지만 당의 결정이니 제 부덕의 소치라는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에비후보는 선거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향후 정치일정 문제는 주변 사람들과 깊이 상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의 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